1. 구조화
What
일본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제2의 호황기를 맞을 예정이다.
Why
일본 정부가 입국자 상한제 폐지, 무비자 개인여행 등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How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즈가와 대책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 이는 올해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규제 완화를 통해 관광수입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 미즈가와 대책은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대책이다.
- 이번에 완화 내용은 단기 체류 외국인 비자 면제, 개인여행 허용, 하루 입국자 상한제 폐지 등이다.
- 이는 10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 이와 같은 일본 여행 정상화는 일본의 무역 보복조치로 관광 교류가 중단된 지 3년여 만이다.
- 무역보복 조치 이후 팬데믹 상황이 되자 한국인 무비자 입국제도를 중지했었다.
-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입국자를 제한하는 나라는 G7 중 일본뿐이었다.
- 그러다 지난 6월부터 패키지 관광을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이로 인해 여행업계는 보복 여행 수요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미 9월 초부터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하나투어는 1268%, 모두투어는 2400% 증가했다.
- 노랑풍선의 오사카 패키지 상품은 전월 대비 1200% 늘었다.
- 덕분에 관련된 기획 상품도 등장하며 홈쇼핑 방송으로 일본 특가전을 보내기도 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항공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을 3개 더 재개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도쿄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 코로나 19 직전 일본 여행을 한 한국인은 8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이번에는 1000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2. 용어
보복 소비
외부요인으로 눌렸던 소비 심리가 한 번에 폭발하는 현상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소비가 급감했다가 코로나 19 상황이 좀 나아지자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3. 질문과 생각
일본 여행의 정상화가 여행사의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까?
- 노랑풍선 : 지난 9월 23일 주가는 전일 대비 14.16% 하락했다. 호황이지만 지난 3월 연매출액 30억 원이 미달되어 관리종목에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려면 올 하반기에 107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야 된다. 그러나 여행업계가 회복되면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88% 증가했으며 현재 일본과 대만의 무비자 입국 소식이 상당히 큰 긍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매출실적이 좋아질 수도 있다.
- 하나투어 일본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지난 13일 주가는 전일 대비 6.36% 오늘 6만 200원을 기록하고 지난 9월 21일에는 64,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여행 예약 건수 777% 증가했다. 이에 주가도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모두투어 전년 대비 매출이 352% 증가했고 지난 9월 20일에는 19,75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본 여행의 정상화는 확실히 호재로 작용하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비싼 항공권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예상보다 실적 회복이 더디게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사람들의 여행 수요가 폭발한다면 이런 악재도 덮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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