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조화
What
달러당 원화값이 1,400원 밑으로 떨어졌다.
Why
미국 연준의 긴축 때문이다.
How
- 달러당 원화가 1,400원으로 떨어진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때 이후 처음이다.
- 1997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는 달러당 원화가 1,999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1,597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 1997년 12월의 무역수지는 22억 1,200만 달러 흑자, 2009년 3월 금융위기 때도 39억 7,000만 달러 흑자였다.
- 2008년 미국은 제로 금리였다.
- 그러나 지금은 무역수지 적자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미간 금리 격차도 확대되고 있는 등 과거보다 좋지 않은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 올해 9월 무역수지는 4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2008년 미국은 제로 금리였으나 지금은 연 3~3.25%로 한국보다 금리가 0.5~0.75% 높아서 금리 역전이 되고 있어서 이에 따른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은에서 빅스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치 4.4%를 넘기에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원화가치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통화정책, 유로화와 위안화의 약세, 달러 투기 수요, 우리나라 무역수지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연관돼 있다.
- 1,400원은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는데 이게 무너지면서 1,450원까지 하방 압력이 걸릴 것으로 본다.
- 올해 달러당 원화 가격이 1,500원을 찍을 수도 있다.
- 때문에 원화값 하락의 충격은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외환시장은 더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연준이 연말 금리를 4.4%로 상향하여 긴축 분위기가 고조됐다.
- 유로, 위안화는 강달러를 지지할 대안이 안되고 있다.
- 반도체 수출이 약화되고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원화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 금융위기를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다.
- 달러 유동성 확보가 잘 되기 때문이다.
- 현물환이 투기적 수요 때문에 상승하고 있으나 달러 유동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 강경한 연준의 인플레이션 정책에 익숙하지 않아서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필요하면 분야 및 단계별 조치를 취하는 등 환율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 다음 마지노선인 1,450원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 지금 가장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며 기대 인플레이션을 빠른 시일 내에 낮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따라서 현재의 금리인상과 강달러에 따른 고통은 감내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2. 용어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기구로서 1947년 3월부터 세계은행인 IBRD와 함께 개시했다. 이 두 기구는 1944년 체결된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개시되어 브레튼우즈 기구라고도 한다. 세계 무역의 안정과 확대, 그리고 가맹국들의 고용, 및 소득증대와 생산자원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IMF의 가맹국은 182개국이며 가맹국은 각자의 할당액에 따라 25%는 금, 75%는 자국 통화로 출자한다. 할당액은 가맹국이 요청하여 변경할 수 있는데, 이는 나중에 IMF를 이용할 때 대출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3. 질문과 생각
미국의 3 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 미국에 투자를 하는 기업들과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올해 초, 우리나라 재계는 미국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원화값이 내려가면서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 기존의 투자금을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투자금이 엄청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4대 그룹인 SK그룹, 현대차 그룹, 삼성, LG는 이런 상황에서 투자 계획을 재편해야 되게 생겼다.
미국에 투자하는 것은 길게 보면 이득이 될 것이지만 현제 상황이 나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SK 최태원 회장의 말처럼 탈동조화 시대에 어떤 부분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현 상황은 위기에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탈동조화(Decoupling) : 한나라의 경제가 세계의 흐름 또는 특정 국가의 흐름과는 따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에도 강한 성장을 하는 경우, 경기둔화에도 그 영향을 적게 받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반대는 동조화(coupleing)이며 미국의 주가가 급락하면 우리나라 증시도 급락하는 게 대표적이다.
달러당 원화 가격이 10% 하락하면 제조업의 매출 원가는 평균 2.1%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원유업계는 원유를 구매할 때 이번 원화값 하락으로 환차손이 크게 발생했다.
원재료 수입 비중이 큰 업계도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이 막심하다. 특히 철강업계는 철광석을 비롯 석탄 등의 원료를 다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렇게 환율이 낮으면 원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 요즘 철강 수요가 줄어들어 원자재값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다 반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환율이 적당히 내려야지 수출할 때 이득도 있고 하는 건데 이번에는 너무 크게 내려서 아예 원재료 수입부터 어려우니 제품 가격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 글로벌 경기 자체가 안 좋으니 이 가격으로 제품 팔기에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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