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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뉴-스

파운드화 가치 37년이래 최저가, 달러강세는 더욱 세진다

by 1dann 2022. 9. 26.

1. 구조화

What

영국 파운드화가 37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Why

영국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감세정책을 펼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How

  •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는 경제회복을 위한 감세안을 발표했다.
  • 최상위 계층의 감면으로 낙수효과 경제정책을 하는 것이다
  • 우리나라 소득세와 취득세에 해당하는 인지세를 인하했다.
  • 법인세 인상 계획은 폐지했다.
  • 이는 약 70조 원(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안이다.

 

  •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파운드화, 세계증시, 유가를 크게 내렸다.
  • 감세는 시장에 돈을 푸는 행위이므로 지금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방안도 없는 상황이다.

 

  • 때문에 이번 정책은 영국의 부채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 통화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9.9% 상승했다.

 

  • 이런 정책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유일한 해법은 증세를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 FT는 이번 정책이 정치, 경제적 도박이라고 표현했다.
  • 파운드화의 폭락을 막기 위해 영국중앙은행이 더 큰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초강경 매파 발언을 하며 통화 긴축을 할 것이라고 했다.
  • 때문에 세계 금융시장이 위험 회피 양상으로 흐르며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2. 용어

영국중앙은행(BOE ; Bank of England)

1694년 최초의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이다. 신용의 최종 공급자 역할을 하며 대공황 때도 정당한 고객이라면 모두 대출을 해주었다.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런던의 금융구조가 유지될 수 있었다. 이 영향으로 외국에서도 중앙은행 설립이 촉진되기 시작했다. 

1946년 영국중앙은행은 국유화가 되었으나 업무는 기존과 변함이 없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 영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일 때는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매파

강경하게 자신의 이념과 주장을 관철하고 상대방과 타협하지 않는 것, 보수 강경파를 이른다. 반대대는 개념은 비둘기 파라고 하며 이는 부드럽고 평화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집단 또는 정당을 말한다.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기준이다. 

 

3. 질문과 생각

영국의 파운드화 금락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강달러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런 주요국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변수에 더 취약한 원화는 더욱 휘청거린다. 덕분에 오늘 (9월 26일) 환율이 1,430원을 돌파했다. 이는 13년 6개월 만에 처음 찍는 환율이다. 

한국은행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규모가 부족하지 않으며 물가나 교역비중을 볼 때 실효환율 절하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으나 수치로 보이는 환율 하락이 주는 심리적인 공포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강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은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하여 제조하는 업종은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기술경쟁력이 있는 업체는 오히려 원화 약세를 이용해서 수출에 이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도 같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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