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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뉴-스

중국의 추격에 한국 OLED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by 1dann 2022. 9. 21.

1. 구조화

What

지난해 LDC와 OLED 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이 1위에 올랐다.

 

Why

중국이 관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의 보조금까지 지원받기 때문이다.

 

How

  • 글로벌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TV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저가 상품인 LCD 시장에 타격을 입혔다.
  • 때문에 LCD(액정 표시장치) TV 시장이 위축되며 연간 2억대의 마지노선이 깨질 수도 있다.
  • LCD TV의 연간 출하량이 2억을 밑돈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 그러나 비교적 고개 제품인 OLED TV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744만 대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 때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 현재 OLED TV 시장은 전체 시장의 60%를 우리나라 기업이 지배하며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해외시장에 QD-OLED TV를 출시했다.
  • 그러나 중국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로 오르면서 LCD와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거기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중국의 보조금을 받으며 투자에 성과를 내고 있다.
  • 대표적은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있으며, BOE는 올해 OLED르 1억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이 대형 OLED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면 국내 기업에 큰 위협이 된다.
  • 우리나라는 LCD의 주도권을 중국에 내준 전적이 있다.

 

  • 중국의 이런 추격을 막기 위해 정부는 OLED의 국가 첨단전력 기술 지정 심의를 하려 한다.
  • 이렇게 되면 R&D와 인허가 단축, 인력양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 용어

OLED (Organic Lingt Emitting Diodes)

자체발광형 유기물질로 유기 EL이라고도 부른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이 나는 전계 발광현상을 이용한다. LCD보다 화질이 좋고 공정이 단순해서 가격경쟁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등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며 기판으로 주로 유리가 사용됐으나 필름을 사용하면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도 있다.

 

3. 질문과 적용할 점

중국의 OLED품질이 우리나라 OLED품질과 비교해서 어떨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사업 진출은 속도에 비해서 생산능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 스마트폰 OLED 분야에 절대적 우위가 있다. 

 

그러나 BOE와 차이나스타 같은 중국 업체들의 OLED 매출 비중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며 BOE 같은 경우는 아이폰 14의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아이폰 12의 수리용 제품이 OLED 공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애플의 OLED패널 공급을 두고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의 BOE가 쟁탈전을 펼쳤다. BOE는 아이폰 14 시리즈부터 초도 물량 공급을 가져갔고 LG디스플레이 물량의 일부를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져갔다.

 

살펴보면 아이폰14 플러스와 아이폰 14 프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OLED를 납품한 아이폰 14는 중국 내수시장용으로 주로 쓰일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이 시야커지가 애풀의 확장 현실 기기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떴다. 중국 업체 중에 하나가 또 애플 공급망에 입지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 업체들의 늘어나는 생산능력은 우리나라 업체들에게 위협적이지만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볼 때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투자를 확대하며 생산능력을 빠르게 향상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품질에는 대응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또한 OLED 생산에는 고도의 공정 경험과 체적의 레시피가 필요한데 이를 구축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단기간에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해소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매섭게 추격해 오는 만큼 중국의 기술 발전 양상을 염두에 두고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선점이 계속해서 유지되는지에 대해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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