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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뉴-스

농산물 가격 20% 하락, 농심과 CJ제일제당 등 식품주 주목

by 1dann 2022. 9. 20.

1. 구조화

What

식품산업 관련주의 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Why

주요 농산물인 소맥, 옥수수, 대두, 원당 등의 농산물 가격이 올해 전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How

  •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되면서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다.
  •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은 연중 전고점 대비 34% 하락, 옥수수는 17% 하락했다.
  • 그러니 상승 모멘텀이 생기는 식품주에 미리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 그러나 강달러 상황이기 때문에 인하 효과가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

 

  • 농산물 가격 하락 덕분에 식품기업들이 실적 개선이 올 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농산물 가격 변화가 식품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데 통상 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 올해 2분기 이후 제품 가격을 인상한 식품주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 CJ제일제당이 7월~지난달까지 제품 가격을 꾸준히 인상기 때문에 주목되고 있다.
  • 현재 CJ는 저평가 구간이다.
  • 그러나 CJ의 매출 17%를 차지하는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어 유의해야 된다.
  • 농심은 북미지역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라면은 소비 둔화와 인플레이션아 강한 품목이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농심의 글로벌 매출은 3년 연속 상승 중이다.

 

2. 용어

모멘텀

주가의 추세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지, 감소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즉, 주가가 상승이나 하락세일 때 그게 얼마나 더 탄력을 받는지에 대해 예측할 때 사용된다.

또는 개별종목의 추세에 변화를 주는 계기를 말하기도 한다.

3. 질문과 생각

농심의 북미 진출 결과는 성공적일까?

농심은 스낵보다는 원래 잘하는 라면으로 글로벌 매출의 승부수를 던졌다. 2025년 미주에서 1조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중국의 상해, 청도, 심양, 연변 공장뿐만 아니라 미국에 제1, 2 공장까지 늘리면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주력 품목은 신라면, 신라면 블랙, 육개장 사발면 등이다.

 

2022년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해외법인 매출이 5000억 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으로 1조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농심은 글로벌 확장을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확대라는 목표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020년 농심의 미국 점유율은 22%로 1위인 닛신의 24%와 단 2% 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다.

 

농심의 올해 매출의 변수가 있다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이 아니었을까 싶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과 옥수수는 전 세계 수출량의 28%, 18%를 각각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밀과 옥수수의 비중이 10%가량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는 농심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농심의 신동원 회장은 농심은 주로 미국, 호주의 밀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한 가격 압박이 없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지면 전체적으로 타격을 입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여하튼 직격타는 피해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해외에서 K-콘텐츠가 상당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 하면 라면을 좋아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이런 한류로 인한 영향이 농심의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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