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조화
What
원화값 방어에 총력전이다.
Why
달러당 원화값이 1,400원까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How
- 원화값이 내려가자 당국은 5차례의 공식적인 구두 개입을 했다.
- 이런 언급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하려 했으나 원화값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 원화값이 1,400원까지 되면 가격 방어가 될지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증가한다.
-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미 정상 간 외환시장 안정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대통령실 브리핑이 있었다.
- 이 발언 후 원화값이 상승해 1,393.7원까지 떨어졌던 원화값이 1,388.0원으로 마무리됐다.
- 원화값 1,400원선을 지키기 위한 시장개입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차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1,400원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다.
- 외환당국은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하여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시장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 지금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달러화를 시장에 매도하는 것이다.
- 15일에도 7억 달러어치를 매도하는 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때 20억 달러치 매도 물량이 나와서 원화값이 반등한 거도 정부의 개입 덕분이라는 추정이 있다.
- 외환당국은 통화스왑을 실질적으로 추진 또는 당장 진행해야 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현재는 주요 통화에 비해 달러가 강세이고 우리나라 달러 조달역량이 괜찮기 때문이다.
- 한국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왑(CDS)프리미엄도 32bp로 변화 없었다.
- 이는 코로나 초기 수준인 50bp보다 낮은 수준이다.
- 그러나 한미 통화스왑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데는 공감했다.
- 미국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원화는 베트남 동화나 인도 루피화 보다 크게 낙폭 하며(8월 초 대비 -6%) 다른 신흥국보다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여기에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이 약화된 이유도 있다.
- 앞으로의 외환시장은 FOMC의 점도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 물가상승 압력이 높고 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만큼 원화값이 1,450원까지 내려갈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 중국의 위안화는 심리적 지지선인 포치(달러당 위안화 7위안 돌파)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은 위안화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화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으나 방어 실패했다.
2. 용어
신용부도스왑(Credit Default Swap, CDS)
신용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부도의 위험만 따로 사고파는 것이다. 부도가 났을 때 위험을 다른 곳에 넘기기 위한 위험 헤지 상품이며 신용파생상품의 하나이다. 신용위험이 발생했을 때 손실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A가 B의 회사채를 인수한 후에 C 금융에 수수료를 지급하며 B가 파산할 경우 투자원금을 받도록 거래하는 형식이다.
포치 (破七)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7위안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안정선이다. 또는 중국 경제성장률 7% 붕괴를 뜻하기도 한다.
외국환평형기금
각국의 정부가 자국의 통화안정과 외화의 유출입으로 인한 환율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직, 간접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외환의 매매를 조작하는 자금이다. 우리나라는 원화값이 급등할 때 달러와 같은 외국환을 사들이기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국채(외평채)를 발행해서 조성하기도 한다.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
환율이 급하게 오르거나 하락할 때 중앙은행이 환율의 안정화를 위해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앙은행은 달러와 같은 외국환을 매수 또는 매도하여 환율의 변동폭을 안정화시킨다. 방법은 구두개입과 직접 개입이 있다.
3. 질문과 생각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 우리나라의 물가상승 잡는 정책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위축되자 미국은 돈을 풀었다. 금리를 확연하게 낮추고 시장에 돈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장이 조금 회복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겼다. 물가가 미친 듯이 오르자 미국에서는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자 시장에 풀렸던 달러가 흡수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져서 달러 강세 시장이 형성됐다. 그러자 우리나라 수출 산업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달러로 사들이는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우리나라 수출하는 상품의 제조 원가가 올라서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나라 물가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자 미국으로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나라 내부의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다.
덕분에 현재 물가도 높고 금리도 높은 현상이 생겨났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대출이자도 높아져서 예전처럼 자유로운 대출은 어려워졌다. 돈줄이 묶이기 시작하고 있다.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은 필수적인데 지금은 과도기이기 때문에 물가와 금리 둘 다 높은 시기라 상당히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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