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칼로리, 영양성분, 가격

 

나는 못말리는 우유쟁이다.

진짜 한주에 흰우유 1000ml는 기본으로 마시는거 같다.

대부분의 흰우유를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는 유기농 우유와 파스퇴르 우유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파스퇴르 우유중에서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를 먹어봤다.

 

가격, 용량

가격은 이마트 쓱배송 기준으로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930ml 3,380원.

100ml당 364원.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서울우유 고단백 저지방 우유가 100ml에 377원정도 했다.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가 서울우유 고단백 저지방 우유보단 아주 약간 저렴하다.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전면에는 3.7배 더 까다러운 1급 A원유라고 하는데, 사실 왜 3.7배 더 까다로운지는 모르겠으나 좋다고 하니 좋은가보다 한다.

나는 무엇보다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가 ‘저온살균’이라서 좋다.

덕분에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에서는 시중의 고온살균 우유보다 좀 더 고소하면서 말 그대로 후레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파스퇴르 우유의 플라스틱병을 좋아하는데, 이 병의 특징 때문인지 1000ml도 아니고 900ml도 아니고 930ml의 용량이다.

 

원재료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의 원재료를 보겠다.

아주 간단하다.

1급A 원유 100%(국산).

흰우유는 역시 원유 100%라 좋다.

 

영양성분

이제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영양성분도 보겠다.

일단 930ml가 5회 제공량이라고 한다.

물론 우유쟁이인 나는 한번에 다 마실 수 있지만…

그래서 1회 제공량인 200ml당 136칼로리.

930ml에 630칼로리 이다.

지방은 총 8g으로 하루 기준치의 15%.

트렌스 지방은 없다.

포화지망은 5g으로 하루 기준치의 33%.

역시 우유는 지방량은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단백질은 6g으로 하루 기준치의 11%.

칼슘은 220mg으로 하루 기준치의 31%.

역시 우유는 칼슘왕이다.

 

 

1급A 원유의 특징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의 3.7배 더 까다로운 1급A 원유의 비밀은 옆에 적혀 있다.

파스퇴르의 자체 기준으로 인해 세균수가 8천미만/mL로 다른 우유보다 적다는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그 외 여러 인증 마크들이 보인다. 확실히 1급A 마크는 다른 우유에서는 안보였던 거 같다.

 

 

맛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의 노란 뚜껑을 열면 안에 실링이 한 번 더 돼 있다.

살살 떼어내고 유리잔에 가득 부어서 맛을 봤다.

역시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특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입 안은 감돈다.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항상 사먹고 싶은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다.

 

어릴적 파스퇴르 우유를 처음 맛 봤을 때 충격을 잊지 못한다.

뭐랄까 기존과는 다른, 우유긴 한데 우유맛이 아닌 신선한 우유였다.

목장에서 바로 짠 우유를 마신다면 이런 맛일까? 란 생각을 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어쩐지 그때만큼의 파스퇴르 우유 맛이 나지는 않는거 같아 아쉽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파스퇴르 우유 맛이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옛날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역시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는 맛있다.

시중에 다양한 유기농 우유와 신선한 우유들이 나와도 역시 원조격은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라는 생각이다.

비싸서 자주 사먹지는 못하지만, 오늘 하루 건강하고 좋은 우유 한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면 어김없이 손이 가는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

고소한 저온살균 우유를 좋아한다면 파스퇴르 우유 후레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