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은 서울에서 힐링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면서 위를 올려다보면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파란 하늘이 먼저 보인다.
이 풍경을 보면서 올라가면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은 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주변에는 다이소, 병원, 시장 등으로 꽤나 번화하지만
멀리 보이는 인왕산과 전체적으로 나즈막한 주변 건물들로 인해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오늘의 서촌 힐링 장소는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일전에 성수동에 있었던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이 2020년 여름에 서촌으로 옮겼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가면 보이는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들어가면 방이 마련돼 있다.
방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중간 벽에 걸린 액자들과DP 된 오브제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1층 의류 방
들어가면 보이는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감각을 담은 1층 의류 방.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시그니처 에코백이 쭉 걸려있다.
색감이 정말 예쁘다.
예전에 지인 선물로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에코백을 선물해 줬었는데 지인도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색감도 예쁠뿐더러, 가벼워서 간단하게 매고 다니기 딱 좋다.
에코백 말고도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에는 파우치, 캡 모자,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패브릭 상품이 있다.
심플한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로고와 특유의 색감 센스로 만들어진 패브릭 제품들은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에 들을 때마다 구매욕구가 생기는 상품들이다.
나름 시즌마다 신상품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서촌에 갈 때마다 한 번 씩 들으면 새로운 상품을 보는 재미가 좋다. 가방 한 번씩 매보고, 모자 한 번씩 쓰면서 이 옷방에서만 10분 이상 체류가 가능하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충분히 봤다 싶으면 거실(?)로 나와서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간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계단에는 포스터와 드라이플라워로 벽을 심심하지 않게 꾸며 놓았다.
그리고 올라가자 보이는 양말 꾸러미들.
색깔도 따뜻해 보이고 귀엽다.
2층 1번째 방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이층은 이층 집의 특징을 살려서 1층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이다.
이층은 전체적으로 볕이 잘 들어서 액세서리나 소품들이 화사하게 보인다.
먼저 계단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방으로 들어가 보면 프랑스에서 수입된 구두들이 즐비하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구두는 하나같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가죽 재질에 크게 높지 않은 단화들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1층과는 다른 소재의 가방이 걸려있다.
2층 2번째 방
옆방으로 벽이 뚫려있어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벽에는 아름답고 유니크한 유리 오브제들이 가득하다.
혹시나 깨질까 싶어서 가까이서도 못 보고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 내가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파 자리도 보인다.
햇볕이 잘 들고 따뜻해 보여서 좋아하는 곳.
이 방에는 벽난로도 있고 벽장도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층 거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2층 거실로 나오면 따뜻한 햇볕을 받고 있는 액세서리 테이블이 보인다.
머리띠, 반지, 곱창 머리끈 등 너무 다양해서 이 테이블 구경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테이블을 내려다보는 목이 좀 아플 때쯤 고개를 들어 보면 DP된 마네킹과 또 다른 소품 테이블이 보인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2층은 정말 따뜻하면서 볼거리도 많다.
테라스 풍경
살짝 열린 틈 사이로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2층 테라스 밖을 둘러봤다.
가까이 보이는 기와지붕들이 여기가 오래된 동네 서촌임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2층은 사방을 오브제와 소품들로 가득 채워놓았다.
벽에 걸려있거나 세워진 포스터들도 판매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이 좋아서 하나쯤 가지고 싶었다.
천장에 달린 조명도 예쁜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1층 안쪽 방
다시 계단을 내려와 1층의 안쪽 방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쌓여있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안쪽 방은 2개의 방을 터서 만든 거 같은데, 모조리 지류로만 전시돼 있다.
주로 패션 잡지, 포토북, 포스터 등 느낌 있는 외국 서적들이 쌓여 있다.
처음 보는 잡지, 포스터,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북을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계의 분침이 훌쩍 지나가 있다.
1층 거실
살짝 나와서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1층 거실을 둘러보면 곳곳에 숨겨진 상품들이 보인다.
특히 비니와 향초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없었던 건데 새로 들어왔나 보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계산대 앞에도 소품들이 가득하다.
톤 다운된 컬러의 모자와 깔끔한 파우치가 예쁘다.
가끔씩 가보는 서촌의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은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비껴있는 장소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은 생각보다 조용한 공간에서
생각보다 많은 소품들을 보면서 상상하고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품들이 점점 다양해지는 것 같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또 다른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서촌의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가끔씩 머리가 복잡하거나, 조용한 편집샵에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서촌의 ofr seoul(오에프알 서울)을 추천한다.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재방문 의사 120%.
가는 길
ofr seoul(오에프알 서울) 가는 길 아래 참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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