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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

[후기]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양송이스프 조합으로 깔끔한 점심

by 1dann 2021. 1. 24.

깔끔한 점심을 먹고 싶을 때는 역시 써브웨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보통은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15cm로 먹는데 요즘 날도 쌀쌀해서 양송이스프를 같이 포장해봤다.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야 말할 것도 없이 맛있다는 걸 잘 알고있다.
하지만 양송이스프는 처음이다.
원래 양송이스프를 좋아하긴 하는데, 써브웨이 양송이스프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포장 해서 얼른 집으로 왔다.

 

간단하게 차려진 써브웨이 한 상이다.

 

 

궁금했던 양송이스프 먼저 뜯어서 먹어봤다.

일회용 숟가락을 챙겨주셨지만 그냥 집에 있는 숟가락 썼다.

약간 갈색빛이 도는 스프에 양송이가 들어있는 게 잘 보인다. 먹음직 스럽다.

 

 

한 숟갈 떠보니 양송이 건더기가 섭섭지 않게 건져 올려진다.
기대를 가지고 한 숟갈 푹 떠서 입에 넣어 봤다.
음.. 처음 든 생각은 짜다 였다.
스프가 일단 좀 짜고 농도가 좀 묽은 밀가루 풀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사실 그렇게 좋은 맛은 아니었다.
사실 오뚜기 스프가 훨씬 맛있는 거 같다는데 솔직한 생각이었다.

 

 

이제 메인 메뉴인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를 먹어보겠다.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뜯을 땐 위에서부터 돌려서 까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빵은 파마산오레가노 선택.

소스는 렌치와 후추 소금만 뿌려서 깔끔하게 주문했다.

 

역시 맛있다.
페퍼로니와 햄 맛이 풍부한 야채와 어우러지는 신선한 맛이다.
전반적으로 아삭아삭하고 심심하지 않게 햄이 조화롭게 씹혀서 맛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샌드위치다 보니 좀 따뜻한 사이드가 메뉴가 필요하다.

그래서 중간중간 스프를 한 숟갈씩 먹었다.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와 양송이스프.
샌드위치를 먹을 때 따뜻한 스프와 먹으니 훨씬 든든했다.
다만 다음에는 다른 스프를 주문해 봐야겠다.

 

 

출출할 때 간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뭔가 건강에는 나쁠 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면 뭔가 건강을 챙기는 기분이 든다.
내가 신선한 야채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시킬 수 있어서 뭔가 믿음이 가기도 한다.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같은 경우는 안에 햄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맛도 있다.

 

써브웨이는 같은 샌드위치라도 안에 들어가는 소스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게 매력이다.

혹시 더 깔끔한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를 원한다면 소스는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정도만 넣는 걸 추천한다.

너무 간단한 조합이라 심심하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안에 들어가는 햄과 야채의 맛을 살려주는 소스 조합이다.

만약에 자극적으로 먹고 싶다면 핫 칠리에 렌치 소스 추가도 괜찮다.


써브웨이 샌드위치 하나로만 부족하다면 스프를 같이 시키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양송이 스프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 같다.

 

출출한 날 간단하면서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면 역시 써브웨이를 추천 한다.
이렇게 쌀쌀한 날에는 써브웨이에서 주로 같이 파는 탄산음료보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랑 먹은 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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