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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뉴-스

한국은행 5회 연속 금리인상, 기준금리 3%시대가 찾아왔다

by 1dann 2022. 10. 13.

한국은행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시금 빅스텝을 밟았습니다. 이에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섰는데 추후 추가적인 금리인상까지 예고했습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부동산 때문에 대출을 받은 사람들과 해외투자를 무리하게 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우려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금리를 인상하여 고물가를 잡아야 된다는 방침을 뚜렷하게 했다는 내용입니다.

 

1. 구조화

What

기준금리가 3% 대가 됐다.

 

Why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How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이 6%를 찍으며 1998년 이후 최구 수준을 기록하여 금통위가 빅스텝을 결정하게 됐었다.

이후 8월, 9월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미국이 자이언트스텝을 하자 한은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한은이 역대 처음으로 5회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최종 금리는 3.5%로 제시하면서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 모든 것은 고물가 현상에 한미간 금리격차에 따른 외국자본 유출과 원화값 추락 때문이다.

 

한은은 성장보다는 고물가를 잡아야 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즉,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침체는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물가가 잡힌 후 성장정책 전환'으로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상당기간 5~6%대의 물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물가 오름세가 높다면 경기 희생에 관계없이 금리인상기조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과도한 해외투자에 대해 추후 환율이 정상화됐을 때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고점 투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부동산 실거래가가 3~4% 떨어진 상황이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지난 2~3년간 쌓인 가계부채가 금융 불안의 원인이었는데 이게 조정이 되면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빅스텝으로 한미간 금리 격차를 0.25% 포인트로 좁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성장률 2.6%는 유지하겠으나  내년의 경기 성장률이 전망치인 2.1%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는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상황이 좋지 않아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도 4%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향과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물가가 더 상승될 수 있다.

 

미국은 3회의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서 금리를 3.25%까지 끌어올리며 11월과 12월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한은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은 기준금리 4.5%까지 인상할 것이 유력하며, 우리가 다음 달에 다시 빅스텝을 밟아도 1% 포인트의 격차가 생긴다.

 

2. 용어

근원인플레이션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서 변동 부분을 제거하고 계산한 것이다. 이때 변동 부분이란 농산물 가격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등 공급 충격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이다. 

 

이는 물가에 미치는 불규칙적인 요인이나 단기적인 충격을 제거한 기조적인 물가 상승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실제로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다를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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