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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시도하는 이야기/뉴-스

경상수지 적자 비상,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악몽이 떠오른다

by 1dann 2022. 10. 1.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해서 경고등이 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상수지의 중요 요소인 무역수지가 적자라는 기사는 올해 들어서 이미 자주 나온 기사인데요, 그래서인지 누적된 적자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의 양상이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이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1. 구조화

What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Why

교역조건이 악화되며 여행수지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ow

최근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IMF의 악몽이 다시금 떠오르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촉발점이 경상수지 적자였기 때문이다.
  • 1996년에 230억 달러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었다.
  • 이에 당시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였고 이로 인해 원화값이 폭락하게 됐다.(환율이 급등)

 

현 상황이 IMF 때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133억 달러 적자, 1997년 IMF 때는 206억 달러 적자였다.
  • 한국은행은 지난 7월에 8월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상수지의 한 요소인 무역수지는 연간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 9월 20일까지의 누적 무역적자가 292억 1,300만 달러를 기록이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 원화값이 1,400원 아래로 떨어진 것도 1997~1998년, 2008~2009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통계를 집계한 1988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82.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는 7월에 이어 두달 연속 최저치이며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 반도체와 화학제품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으며 1,440원대까지 떨어진 원화 약세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 용어

경상수지

외국과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 판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수출 1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달러 기준으로 작성한다. 2005년 지수를 100으로 하고 수치가 100에 미치지 못하면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2005년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즉, 수출품이 수입품에 비해서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82.49라는 것은 같은 물량을 수출해서 2005년에는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82.49개만 수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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