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코딩 요즘 말이 많다.
나는 코딩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은 지도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이미 어린애들은 코딩 조기교육까지 한다고하니 그저 놀랍고...
애들 막 컴퓨터 시간에 막 프로그램 만들고
그런 거 상상하니까 뭔가 엄청나고 막...
7차 교육과정을 겪은 라떼는 말이야...
컴퓨터 시간에 싸이월드 하고 놀았는데...
엄청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여튼지간에
코딩이 뭔지 궁금해서 일단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찾아보니까
프로그램 만드는 거라는 거 까진 알겠음!
근데 더 이상은...
문과 피가 찐하게 흐르는 내가 이해하긴 역부족...
그래서 코딩이란 걸 머릿속 구석에 처박아 놓고 까먹고 살려는 참에
어린이들에게 '코딩은 이런 거예요'라고
맛보기식으로 알려주는 어플이 있다고 해서
이게 뭔지 일단 한 번 시도나 해보자 싶어서 해봤다.
Lightbot : Code Hour
요렇게 딱 앱스토어에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짠! 이제 그냥 알려주는 대로 시작하면 된다.
레벨 1~3까지 있고,
하나씩 완료할 때마다 가르쳐 주는 스킬 있는데
하나하나 잘 보고 따라 하면 된다.
(영어로 알려주지만 나 같은 영알못도 대충 느낌으로 때려 맞춰서 하면 될 정도로 쉽게 알려줌)
핵심은 저기 외계인 같은 아이를
파란 타일까지 옮겨서 노란 불빛이 들어오게 하는 거다.
창 하단에 아이콘을 보고
어떤 식으로 직진할지 우회전, 좌회전할지, 점프할지 생각해서
오른쪽 창에 알맞게 넣으면 된다.
처음에는 '훗 이 정도야'싶지만
뒤로 갈수록 약간씩 복잡해지는 게 있다.
특히 자주 쓰는 동작을 코드화 하고,
그 코드를 또 다른 코드에 넣어서 활용하는 게 나오는데
알면 아주 편리하지만
모르면 아주 복잡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나는 마지막 단계는 못 깼다!
다음에 다시 해보지 뭐.
이걸 해보면서 느낀 점은
코딩이라는 건 효율적인 진행 방향을 코드화 하는 것
코드화 한 것을 잘 이용해서 최대 효율을 내는 것
이라는 거다.
내가 코딩에 재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Lightbot : Code Hour 어플을 통해서
회사생활로 굳어진 머리를
다른 방향으로 사용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사실해보면 꽤 재밌음)
그리고 요즘 애들은 이런 것도 미리 배우고
아주 똑똑해지겠군… 이란 생각도 들었다.
혹시 회사생활이 무료하거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신 분은 추천.
레벨 3에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려서
코딩에 대한 그야말로 아주 약간 맛보기 원하시는 분도 추천.
간단하게 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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